오디뽕뽕밭, 누에용뽕밭에 풀을 깍고
방초매트를 깔고 있다.
한롤에 50m짜리 방초매트 40롤을 구매했는데뽕나무 양족으로 길게 블랙카펫을 깔아 오디 딸 때 풀을 깔끔히 잡아 주어 좋다.
다음은 수확망을 설치해야 한다.
오디가 이제 하나둘식 떨어진다.
갑자기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에 맘이 급해졌다.
뻘리 망을 설치했어야 하는데 무슨일이 이리도 많은지..
계속 지연..지연...
모임에.. 회의에.. 행사에..택배에..
즙도 만들어야 하고...누에도 쳐야하고...
1주일에 2~3회 오디, 누에체험도 해야하고
5월 30일에는 도내 3개시군 양잠농가도 담당하고 있어서 도 사업소에서 치잠이 나오면 농가에 직접 배달도 해드려야 해서
완전 택배기사가 된 기분이었다.
누에들이 다칠라 조심조심 누에농가를 골짜기 골짜기 돌며 운행을 했다.
원래 5~6월이 좀 한가해서 오디를 시작한건데
외부 일정이 많아서 무언가를 정리할 때가 된 것 같다.
오디도 따기 전에 벌써 힘들고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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